- 2022/06/27 13:3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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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년이 지났다.
일년 한두번 보다가 코로나 터지면서 한 얘기.
코로나 끝나면 보자고...
자식얘기, 건강 얘기, 정치 얘기, 숫컷 얘기...
오랜만에 빤스만 입고 시원하게 앉아 수다 떨은 기분.

일년 한두번 보다가 코로나 터지면서 한 얘기.
코로나 끝나면 보자고...
자식얘기, 건강 얘기, 정치 얘기, 숫컷 얘기...
오랜만에 빤스만 입고 시원하게 앉아 수다 떨은 기분.

- 2022/06/20 10:1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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솔직히 니가 대략 순위권에 드는것 만으로도 아빤 충분히 기뻐하고 자랑스러웠을거다.
그 설렘을 누리기도 전에 일을 저질러 버리는 딸...

이게 된다고???
식전 행사로 경품추첨을 하는 도중에 엄마랑 나눈대화.
"복잡하고 번거로운데 이딴걸 왜 하고 지랄이야~"
정확한 워딩이 끝나고 5분쯤 지났을까?
다니고있는 너네 수영장 단체복을 입은 애가
자전거를 받으러 가는 모습을 보고
'딸네 수영장에서 그나마 나와서 다행이네~'했는데...
어??? 저 파란반바지? 저 하얀 수경?
"쟤 우리딸 아냐?"

잠깐의 흥분(?)이 가시고 시작된 수영경기.
다들 선수가 아닌 일반부라 실력차이도 크고 엉뚱한 일도 벌어지고, 눈물나는 감동적인 순간도 있고...
경기장내는 덥지만 땀흘리면서 오랜만에 경기에 집중~
드디어 5 학년 여자 평형.
아직 스타트도 제대로 배우지 않아 물속에서 다른 친구들보다 늦게 출발.
하지만 결과는...
두둥~
1등.
내딸이?
내딸이?

눔물이...
그리고 다시 학년별 한사이클 돌아 시작된 자유형.
애들도 더 많고, 좀전에 평형으로 체력이 많이 소진됐고...
암튼 최선을 다해주라~
이번엔 3등!
0.1 초 차이로 아쉽지만, 최고~♥

1, 2등 한 애들은 평형 출전을 안했던 아이들인데다가,
스타트도 물속에서 했기에 더더욱 불리했는데도
3등이라니~
잘 했다 딸.

https://youtu.be/0aC4u3kpJV8
3등이라니~
잘 했다 딸.

오늘의 MVP는 바로...
https://youtu.be/0aC4u3kpJV8
https://youtu.be/WwFbNDQYrWE
아빤 수영도 못하는데...
딸, 그래도 아빠는 니가 자랑스럽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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